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셀프 드레싱 - 수술 후 집에서 드레싱 하실 분들을 위해의료 2021. 11. 9. 12:33
셀프 드레싱 소독
안녕하세요. 저는 회전절골술을 마치고 퇴원하였습니다.
실밥 제거전 2-3일에 한번씩 병원가서 소독하라고 했는데, 집에 계단이 있어 불가능했습니다.
그래서 간호사인김에 집에서 혼자 드레싱하기로 생각했습니다. 퇴원할 때도 주치의선생님도 저에게 스스로 할거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.
절골술 뿐 아니라 다른 수술에서도 똑같이 적용되니 집에서 하실 분들은 참고 하시면 되겠습니다.
*입원전 미리 준비할 것 다 하고 오시는 게 좋습니다. (의료용품 배송이 느린 곳이 종종있음)
*인터넷 보면 바로 나올정도로 순서는 쉽지만 소소한 팁이나 참고사항, 궁금하신 분들도 있을 것 같아 이렇게 글올립니다.
[준비물]
- 드레싱 세트 (F형) - 방수포 거즈 가 들어있어 편함
- 베타딘 / 클로르헥시딘 - 필요한 퍼센티지 희석된 것으로 사용. 둘 중 하나 선택
- 알콜솜 - 이거저거 닦을 때, 물건 놓을 곳 닦는 용도로 사용, 집에 손소독제 없을 때 이거 사용
- 멸균폴리글러브- 2매씩 포장된 것
- 드레싱 밴드 - 2매포장된 10*20 (내부패드 5*15) (수술부위따라 결정!)
- 생리식염수 - 20ml포장 (닦을 때 사용)
- 멸균 거즈 - 닦을 때, 드레싱밴드 사이에 하나 껴둘 때
[순서] (간략)
- 자리는 항상 깨끗, 손위생도 항상 열심히
- 생리식염수로 세척
- 소독약으로 부위 소독
- (항생제연고 구입시 3번 후 사용)
- 드레싱 밴드로 붙이기
*뜯을거 다 뜯어놓고 준비해두고 시작해야 편함 (그래야 중간에 글러브 벗을일 없음)
[참고]
- 순서는 유튜브에 아주 자세하게 나와있음 (간략해야 잘 외워져 요약함)
- 멸균+멸균->멸균, 오염된것으로 간주되는 멸균 이외의 것을 만지면 오염으로 간주
- 드레싱 세트 없음? 집에서 냄비에 포셉, 가위 등 필요한 거 15분 이상 끓여 소독-자비소독
- 드레싱 세트 종류는 (필요에 따라 구매-저는 일회용포셉기본+거즈+방수포 들어있는 거로 구매함)
- 집에서 하면 불안하다? 손 잘 씻고 멸균 글러브 오염안되게 잘 쓰고 소독하기
- 아 그래도 불안하다면? 항생제 연고 사서 오염안되게 살짝 앞부분 버리고 짜서 사용
- 방수포는 어디? 하기전 수술 부위 밑에 깔고 사용. 맨들맨들면이 바닥으로 두기 (아니면 식염수랑 소독제 흐를수도)
- 난 부직포가 싫다!? 그럼 방수드레싱밴드 가능 (사이즈가 안된다면 소독 멸균 후 테가덤 1628사이즈(물론크기는 수술부위크기따라 다름) 두개 연달아붙이는 것 추천)
- 드레싱밴드 크기 고민? 병원에서 맨 마지막으로 붙여준 밴드 크기 재서 구입요망
- 거즈가 큼? 포셉만으로 잘 접어쓰거나 스텐가위 (그래야 끓이니까)소독해서 자르기(전자가 편함)
- 베타딘은 자주쓰면 피부 염색될 수도 있고 마를때까지 기다리고 덮어야해서 (마르면서 소독효과가 있는 약임) 불편하면 클로르헥시딘으로-대신 약국에 있는지 확인후 구매하시길! 원액X(희석 번거로움)
- 기타용품 (개인의 취향, 선호도, 구매유무에 따라): 의료용 포셉(족집게같이 생긴 것), 의료용가위
(<-저는 다 집에 있어서 사용했지만, 드레싱 세트가 있다면 따로 사실 필요 없습니다)
-멸균 폴리글러브: 집에 멸균글러브가 있으면 쓰면 되지만 이거땜에 사면 돈낭비라고 판단됨 (개인차이)
+저는 수술 후 삼출물, 혈액, Oozing, 없고 병원에서 계속 깨끗했습니다.
+저는 최대한 모든 것을 일회용/단일포장된 멸균용품으로 구매했습니다. (드레싱밴드 포함)
+꼭 모든 것을 멸균으로 지킬 필요는 없겠습니다만 집에서 하면 불안하기도 하고 의료종사자라 병원에서 멸균으로 하던걸 야매로 하기가 마음에 걸렸습니다. 필요에 따라 생략, 추가 하시면 되겠습니다.
**최고의 소독은 병원에서, 실밥도 병원에서
**저처럼 어쩔 수 없을 경우에만/지속적으로 집에서 계속하셔야하는경우만
**냄새, 발적, 발열, ->병원 필수
**애매하다 불안하다 -> 병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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